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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서울 낮 38℃, 극한 폭염 / YTN

2025-07-25 8 Dailymotion

토요일인 오늘도 극한 폭염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은 38도까지 올라 이번 여름 들어 가장 더울 거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온열 질환도 비상입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여름은 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심해지는 것 같아요. 원인이 뭔가요?

[캐스터]
네, 극한 폭염, 극한 더위.

요즘 날씨를 잘 나타내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요즘 잠깐만 밖에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눈을 제대로 뜨기가 어려울 정돈데요.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자다가도 몇 번을 깨기도 합니다.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더니, 낮 기온은 물론 밤 기온까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여름이 시작된 뒤 하루 최고기온 평균은 29.4℃, 밤 최저기온 평균은 20.6도로, 모두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으로 놓고 보면, 과거 가장 더웠던 1994년과 2018년보다도 더 뜨거운 건데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난 날도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고, 더위 확산 속도는 2018년을 앞질렀습니다.

문제는 더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상공으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영향을 받는 데다 남동풍이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오르는 건데요.

맑은 하늘 아래 뜨거운 햇살까지 더해져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번 여름 들어 가장 더울 수 있다고요?

[캐스터]
네, 낮은 물론 밤에도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저도 몇 번을 깼습니다.

잠 못 이룬 분들 많았을 텐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27.6도, 체감 온도는 30도에 육박하며 초열대야의 기준인 30도를 버금가는 더위였습니다.

그 밖의 서귀포 28.2도, 강릉 28.9도, 청주 27도도 대부분 지방에서 초열대야 또는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밤 더위는 낮 더위로 이어집니다.

현재 특보 상황도 살펴볼게요.

현재 전국 대부분을 폭염경보가 뒤덮고 있는데요.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에 티베트 고기압까지 합세하면서 더위가 심화했고요.

특히, 남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서쪽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 이번 여름을 포함해 역대 7월 중 가장 더운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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